오비츠11용 쿠로냥/켄마냥 백팩 제작 히스토리... 비슷한거 정리
때는 작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사이
오비츠11 바디를 들이기도 전에
뭔가 만들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여 이런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ㅋ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
알파 문구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펠트지를 사용했습니다.
시범삼아서 진회색, 아이보리, 빨강, 이렇게만 사봤기 때문에 앞머리도 몸통이랑 색이 같음....
눈동자랑 코와 입은 자수로 대충 처리했는데 나름 그럴싸해서(??) 만족했었습니다
ㅎ...
넨도에도 잘 맞음
사실 잘 안맞음
위 사진은 그렇다쳐도 아래 사진은 되게 적의 목을 가져왔소 하는 것 같네
이때 이렇게 만들어 놓고, 오비츠 바디가 생긴 후에 한동안 잘 메고 다녔습니다
증거짤 ↓↓↓
근데 이거 자랑하러 다니면서
지 소꿉친구 머리통 메고 다닌다
라는 소리만 들음
잊지 않겠다
저 말을 들은 뒤에 왠지 분해서 켄마냥 백팩도 만들었습니다
ㅋ
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이때 깨달았지
아 자수로 눈을 표현하는건 못할 짓이구나 망했다 때려쳐
어쨌건 그렇게해서 만든 쿠로냥 1세대와 켄마냥 1세대
켄마냥 머리가 더 크길래 또 뭔가 분해서 (????) 다시 만들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눈이었지.... 눈 이캐저캐 어캐 잘 해보려 했지만 결국 잘 ㅇㄴ돼서 때려치고
(뻘짓의 흔적을 사진으로 남겨놨어야 하는건데)
서랍 구석에서 잊고있던 핫픽스를 발굴하며 평화를 찾았습니다
짠
어째선지 한번에 여러개 만듦
이 중에서 맨 위 가운데 있는 녀석을 개인적으로 2세대라 부르고 있습니다
(지인들: ???????)
왜냐면 입 모양도 시범작이었고 머리도 혼자 모양이 살짝 달라서.... 입이 넘 착해 보여서 망했그
2세대 들과 공식 굿즈에서 나온 ㄴ석들과 전격 비교
표졍 차이 어쩔
이것도 2차라면 2차라지만 이건 캐붕급인거 같은데
(???)
저 특유의 표정 살리기가 넘 안되더라고요 능력 부족인지 뭔지...
쨌건
켄마는 2세대(ㅋㅋ)에서 만족을 했고, 쿠로냥은 하트눈으로 바꾸고 입 크기를 키운 뒤 그나마 안정을 찾았습니다
후
그래도 보고 쿠로냥/켄마냥인 것을 알아주는게 어디야
나중에 언젠가 제작과정을 함 올려볼게요
핫픽스인 눈을 제외하곤 재료 구하기 난이도 겁나 쉬움 + 제작 난이도 매우 쉬움 입니다
눈도 대체제가 많아서 뭐...
소요 시간은 건조 시간 포함해서 하루 정도면 충분
그럼 뿅!
'Sew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느질도구] 수성펜 종류 (0) | 2017.02.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