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11. 13:00 - whY

오비츠11용 쿠로냥/켄마냥 백팩 제작 히스토리... 비슷한거 정리


오비츠11용 쿠로냥/켄마냥 백팩 제작 히스토리... 비슷한거 정리





때는 작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사이

오비츠11 바디를 들이기도 전에

뭔가 만들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여 이런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알파 문구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는, 펠트지를 사용했습니다.

시범삼아서 진회색, 아이보리, 빨강, 이렇게만 사봤기 때문에 앞머리도 몸통이랑 색이 같음....


눈동자랑 코와 입은 자수로 대충 처리했는데 나름 그럴싸해서(??) 만족했었습니다

ㅎ...




넨도에도 잘 맞음




사실 잘 안맞음

위 사진은 그렇다쳐도 아래 사진은 되게 적의 목을 가져왔소 하는 것 같네





이때 이렇게 만들어 놓고, 오비츠 바디가 생긴 후에 한동안 잘 메고 다녔습니다

증거짤 ↓↓↓





근데 이거 자랑하러 다니면서


지 소꿉친구 머리통 메고 다닌다


라는 소리만 들음

잊지 않겠다






저 말을 들은 뒤에 왠지 분해서 켄마냥 백팩도 만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

ㅋㅋ

ㅋㅋㅋㅋ?


이때 깨달았지

아 자수로 눈을 표현하는건 못할 짓이구나 망했다 때려쳐






어쨌건 그렇게해서 만든 쿠로냥 1세대와 켄마냥 1세대

켄마냥 머리가 더 크길래 또 뭔가 분해서 (????) 다시 만들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눈이었지.... 눈 이캐저캐 어캐 잘 해보려 했지만 결국 잘 ㅇㄴ돼서 때려치고

(뻘짓의 흔적을 사진으로 남겨놨어야 하는건데)




서랍 구석에서 잊고있던 핫픽스를 발굴하며 평화를 찾았습니다





어째선지 한번에 여러개 만듦

이 중에서 맨 위 가운데 있는 녀석을 개인적으로 2세대라 부르고 있습니다

(지인들: ???????)



왜냐면 입 모양도 시범작이었고 머리도 혼자 모양이 살짝 달라서.... 입이 넘 착해 보여서 망했그






2세대 들과 공식 굿즈에서 나온 ㄴ석들과 전격 비교

표졍 차이 어쩔

이것도 2차라면 2차라지만 이건 캐붕급인거 같은데

(???)


 저 특유의 표정 살리기가 넘 안되더라고요 능력 부족인지 뭔지...







쨌건

켄마는 2세대(ㅋㅋ)에서 만족을 했고, 쿠로냥은 하트눈으로 바꾸고 입 크기를 키운 뒤 그나마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래도 보고 쿠로냥/켄마냥인 것을 알아주는게 어디야






나중에 언젠가 제작과정을 함 올려볼게요

핫픽스인 눈을 제외하곤 재료 구하기 난이도 겁나 쉬움 + 제작 난이도 매우 쉬움 입니다

눈도 대체제가 많아서 뭐...

소요 시간은 건조 시간 포함해서 하루 정도면 충분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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