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을 하는데 꼭 필요한 도구라면 역시 쵸커죠.
원단 위에 패턴을 옮겨 그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하지만 쵸커는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손에도 뭍어나기 때문에, 요새는 다양한 다른 도구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게 수성펜 ^ 3^
그 중에 제가 사용하는 수성펜을 몇개 소개해보려 합니다.
1. 수성펜
제일 기본적인 수성펜입니다. 사진상 두번째 줄!
보통 분홍색 혹은 하늘색이구요, 사진의 녀석은 분홍색이네요. ㅋㅋ
물을 뿌리면 자연스레 지워집니다. 원단마다 차이가 있구요, 두꺼운 천의 경우 물에 완전히 푹 담가야 할 수 있습니다! 물에 닿으면 순간적으로 진해질 수 있습니다.
제일 구하기 쉽고 가격도 쌉니다. 다이소에서도 팔아요. 1000~2000원이면 구매 가능. 굳이 다이소에서 살 필요가 있나? 싶긴 하네요.
2. 기화성 펜
이자 수성펜입니다. 사진상 세번째 줄!
요술펜이라고도 불려요.
보통 보라색이더라고요. 보라색 외에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기회성 펜은 펜 대에 Air erasable pen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보여드리고 싶은데 전 이미 펜 표면 글씨가 다 지워져서....
기화성이라는 말처럼 시간이 지나면 공기 중에 자연히 사라집니다. 다만, 천에 따라 기화된 뒤에도 자국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티도 안남고 지워지는데, 가~~끔 희미하게 자국이 보이는 천이 있더라고요.
비교적 구하기 쉽고, 가격도 싸고, 가끔이지만 다이소에서도 판매합니다.
※ 다이소의 경우 '수성펜'이라 분류되어 있습니다. 수성펜으로 적혀서 포장되어 있는데 뚜껑 캡이 보라색이다 + 자세히 보니 패키지 안쪽 펜대가 뭐라 적혀 있는 것 같다 -> 기화성 펜입니다.
주의할 점은, 열을 가하면 색이 진해진다는 점입니다.
완전히 색이 사라진 후에는 열을 가해도 다시 진해지지 않습니다.
사용 예시 ↓
3. 화이트 수성펜
어두운 색의 천에 쓸 수 있는 하얀색 수성펜입니다.
앞의 두 수성펜과 달리, 마른 뒤에 약간 딱딱해지며 가루가 날릴 수 있습니다. 약간... 화이트 바른 것 같은 느낌?
또한바로 하얀색이 올라오는게 아니라서 사용 후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천에 따라 발색 증상이 조금은 다른데 일반적으로 바르면
약간 하얀색 펜이 묻은 티가 난다 -> 스며들듯 사라진다 > 조금 더 있으면 딱딱하게 굳으며 하얗게 올라온다
의 순으로 하얘집니다.ㅋㅋ
오프라인에서 파는 데는 많지 않고, 온라인에선 화이트 수성펜으로 검색하면 2000원 정도로 살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표가 안난다고 여러번 그렸다간 지울때 고생합니다. (mm)
그을때 안 보여도 마르면 보여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라는 교훈을 가진 아이입니다...
초커>색연필>가루형 쵸커 순으로 써봤는데 이게 제일 나은 것 같더라고요. 역시 펜이 짱이야
사용 예시 ↓
뭐 대충 이 정도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저는 2번을 제일 선호합니다.
자연스레 지워지는게 정말 개 편하거든요. 완전 편함.
3번은 최근 질렀는데 새까만 천에도 쓸 수 있어 확실히 편해요. 아래 사진은 펠트에 한번씩 그은 모습!
그은 직후라 화이트가 잉 저게 뭐야 싶은데, 마르고 나면 위의 사용 예시처럼 선명해집니다. 하하
뭐 수성펜 정도야 기본적인 거고 설명보다 아무거나 사서 써보는게 빠르지만 걍...
요새 바느질 열심히 하는 김에 이것저것 올려볼 생각으로 정리해봤습니다.
그냥 제가 쓰는 도구랑 재료 정리에 가까울 듯ㅋㅋㅋ 나중에 또 뭔가 올려볼게요
그럼 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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