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으로 미니어쳐 가방 만들기 1탄 (for 오비츠11)

지난번 리본으로 오비츠 바지 만들기에 이어서 이번엔 리본으로 오비츠 가방 만들기에요

오비츠뿐만 아니라 작은 사이즈 인형이면 다 잘 맞을 듯

사실 어제 트위터로 올렸던거 가져온 겁니다

https://twitter.com/y_needle/status/841238046502674432

요 타래의 내용임! ㅋㅋㅋ

준비물

1. 리본류 (사진의 것은 폭 2.5cm짜리)

2. 똑딱이 단추

3. 군번줄

군번줄은 체인이나 끈으로도 대체 가능

똑딱이는 오픈형식으로 안할거면 없어도 됨

오른쪽의 빨간 가방은 예전에 시범삼아 만들어본 거에요

저때는 바느질로 전부 다 했는데 이번에는 귀찮아서 글루건으로 전부 다 해치워버릴 것입니다

오래 버티고 있는 우리집 다이소 산 미니미니 글루건 총

툭하면 넘어지는게 문제인 아이

만드는 방법 대충 보고 나면 글루건이든 강력 순간 접착제든 바느질이든 아무거나 편한거 혹은 주변에 있는 걸로 골라 하시면 됩니다

만들기

일단 리본을 적당히 자릅니다.

자르고 보니 6센치 정도 되네요

이 상태에서 가방 모양을 한번 잡아서 접은 자국을 남겨두면 편합니다

글루건 총이 달궈지길 기다리는 동안 뚜껑 쪽 장식도 함 고민해보고

봄이고 마침 핑크색 무늬니 레이스를 달아볼까 하고 얹어봤어요

참고로 전 리본 양 끝을 불로 한번 지져줬습니다.

필수는 아니고, 리본 재질과 올풀림 상태에 따라 해주시면 좋아요. 저는 약간 그을음이 남은 것이 영 마음에 안 든다

글루건이 달궈졌으면 이렇게 한쪽 끝의 양 사이드에 바르고

접어서 붙여줍니다.

저 공간은 나름대로 수납공간. ㅋㅋㅋㅋ

이거 필요 없으면 그냥 양면테이프로 완전 접착해버리면 훨씬 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뒤집어서 장식을 붙여주고

(마지막에 해도 됨)

전 레이스를 붙였지만, 사실 여기서 리본 끝단 단처리를 한번 해주는게 좋아요.

안으로 접어서 붙이거나, 저처럼 레이스를 붙여서 가리거나. 여러 방법이 있으니 자유롭게~

다시 뒤집어서 적당한 위치에 똑딱이 버튼을 붙여 줍니다. 양 끝으로 튀어나온 레이스도 안쪽으로 말아 붙여줬어요.

글루건이 마른 뒤 뚜껑을 닫으면 본체 완성!!

이제 끈을 달 차례

군번줄의 깍지는 빼 주고

군번줄이든 체인이든 끈이든 뭐든

원하는 길이를 맞춰서 잘라 줍시다

(전 생략해버림) (파워 귀차니즘)

뚜껑이 접히는 부위에도 글루건을 발라서

끈이 될 것을 붙여 주세요.

이때 조심할 것

덜 마르기 전에 닫았다간 이 꼴이 됨......

사실 끈 달때 제일 좋은 것은, 글루건을 붙인 자이에 구멍을 뚫어주거나 오링을 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 구멍에 끈을 연결하는게 제일 깔끔함!! 대신 손이 좀 가죠.

어쨌건 뚜껑을 닫으면

완성!!!

나름 귀엽지 않나요?ㅋㅋㅋ

전에 만들었던 것과 비교 샷

전보다 높이가 좀 높아졌군 음음

오비츠 11에게 메면 이런 느낌입니다.

숄더로

크로스백으로

얘도 크로스로 살짝쿵

바느질로 만들었던건 워낙 대충대충 했더니 실이 아주 그냥ㅋㅋㅋ 제대로 엉망인 티가 장난 아님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건 완전 쉽죠?

응용편으로 내부 공각이 넓은 버전도 만들었으니 조만간 또 포스팅 할게요

넘 길어지니 일단 이것만...

(사실 트위터에 다 있어요)

(https://twitter.com/y_needle/status/841241858273492997 요 트윗타래랍니다)

ㅋㅋㅋㅋ 다음건 아마도 내일 정리를...

그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