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오 넨도를 기다리며
보관중이던 오비츠바디 하나를 꺼내 오비츠로이드 용으로 개조했습니당
오비츠 바디 11 - 자석 포함
오비구
투명테이프
가위
만 있으면 준비 끝!!!
포스팅하는 김에 오비츠 바디 11의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바디 본체, 둥그런 철판, 손 파츠 3종(바디에 끼워진 것 포함), 그리고 저는 쓸 일이 없는 목 구 관련 링이랑.. 파츠가 있네요
편 손, 뭔가를 쥐듯 살짝 구부린 속, 주먹쥔 손, 이렇게 3개 구성이라 나름 이것저것 연출하기 좋습니다.
포스팅하는 김에 22
오비츠 바디 11의 노멀 바디와 미백 바디의 색 비교 얍얍
카메라 화질 문제 및 모니터마다 색감 차이가 있어 이게 실제 색상이라 말하긴 어렵구요
미백은 노란기가 도는 밝은 피부라면, 노말은 붉은기가 도는 피부입니다. 보통 넨도들이 대부분 노란빛이기 때문에 미백이 더 위화감이 덜하다고 하죠!
하지만 쿠로오나 안나(프로즌) 같은 경우는 미백보다 노말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안나는 정말 노멀이 찰떡같았음.
어쨋건, 그럼 본론인 오비구를 사용한 개조를 시작해보겠슴니당
참고로 오비구는 이런거에요
위에가 상품 사진(아마존에서 검색해 보이는 걸로 퍼옴), 아래가 저 중에 같은 사이즈로 2개를 조합해 만든 오비구(이미지 출처 아미아미)
관절 사이에 구를 넣어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파츠입니당.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파는 건데, 이걸로 좀 많이 편하게 오비츠로이드 개조도 하는 거죠
자 그럼 정말 개조를 시작합시다!!
1. 팔 분리
양 팔을 어깨까지 쑥 전부 다 빼 주세요.
한 쪽만 빼도 되지만, 어차피 하다보면 반대쪽도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2. 본체 벌리기
몸통을 벌리기 위해 가위, 혹은 얇은 막대 두개, 혹은 끝이 가느다란 펜치 등을 손에 쥐세요.
저는 이런 가위를 씁니다. 원래 용도는 고무줄 등을 잡아 고정시키는 것인데(구관 고무줄 갈 때 많이 씀)
끝이 둥글어서 오비츠 개조에 쓸 때도 좋더라고요.
이 끝을 팔을 빼낸 구멍 안으로 밀어 넣고, 천천히 벌려주면
짠! 이렇게 등 쪽이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3. 기본의 목 구를 빼주세요.
4. 오비구를 만들어 줍시다
이 부분 사진이 없는데, 오비구 중에 8mm=제일 작은 사이즈를 두 조각 떼어내서,
이 모양으로 합쳐주면 됩니다.
5. 그리고 한쪽에 테이프를 두바퀴 정도 감아주세요
이렇게 해주면, 몸 쪽에서 구가 잘 빠져나가지 않고 보다 빡빡하게 고정이 되거든요.
테이프 감는 횟수는, 해보며 1~3회 사이에서 맞춰주세요.
6. 원래 목 자리에 꽂아준 뒤 등판을 닫아주세요
팔은 닫은 후에 끼워도 됩니다. 전 그냥 끼우고 닫았어요
7. 위쪽 막대에도 테이프를 열겹 정도 감아주세요
요렇게 칭칭 감아주시면 됩니다.
넨도 목의 구멍이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이렇게 테이프로 감아주는게 필요해요.
외에도 고무호스를 쓰거나, 다른 방법을 쓸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역시 테이프가 제일 간편하고, 두께 맞추기도 편하더라고요. 언제든 보강도 할 수 있구요.
테이프마다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감는 횟수는 약 10바퀴 정도 감은 뒤 넨도 헤드를 끼워보며 조정하시면 됩니다.
오비구랑 테이프만 있으면 정말 너무 간단해서ㅋㅋㅋㅋ
단점은, 몸을 한번 열어버리는 만큼 어깨 등이 빠지기 쉬워진다는 점인데....
오비츠 바디라는게 어차피 쓰다보면 점점 헐거워지는 거라
약간.. 포기했다고나 할까요?!
시간 더 걸리더라도 단단하게 고정하고 싶으신 분은 목 구를 깎아내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찌됐던 간편한게 좋다!! 하시면 역시 오비구를 추천bbb
우리 모두 오비츠로이드 하고 행복 지수를 높입시다^ㅅ^)♥
그럼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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